▶ 투자정보/투자꿀팁

주식데이트레이더가 견뎌야 하는 것

마카오하백 2021. 7. 22. 18:26
반응형

모든 일에는 참고 견뎌야 할 부분이 있다.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체력의 한계를 잘 견뎌야 하고, 정신노동의 경우에는 일이 자신을 집어삼키지
못하도록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이 필요하다. 돈을 벌기위한 일이라면 반드시
무엇인가는 참고 견뎌야 하는 부분이 있음이 세상의 이치이다.

그럼 투자자, 그중에서도 데이트레이더가 견뎌야 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개인적 의견이지만 난 이것을 진입유혹을 견디는 것, 그리고 손절을 하면서
마음속의 쓰라림을 견디는 것이라고 본다. 스스로에게 한번 질문을 던져보자
난 과연 몸이 힘든일을 할때 이를 악물고 견딘 것처럼... 스트레스 받는일을 할때
머리가 깨질것 같은 아픔을 참아낸 것처럼 매매할때 참고 견디고 있는가?

장이 시작되면 정신없이 움직이고 흔들고 밀어올리고...내리고.. 
그 변화무쌍한 변동폭을 보면서 순간순간 클릭하고 싶은 유혹을 견디는것,
그리고 손절이 필요한 순간에 조금만더...하는 바램을 뒤로하고 손실을 확정지어
미련을 버리고 안타까움을 견디는것이 바로 투자자가 짊어져야 할 숙명과도 
같은 일이라 생각한다.

데이트레이더에게 가장 무모한 일은 기준없는 진입과, 손절없이 버티는 매매다.

이미 시장은 그 주도권이 일반투자자에게 있지 않고, 특정세력이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서 일정기간 일정폭이상을 움직일수 있는 환경에 있다. 여기서 
예측만으로 매매해서는 안되고, 장중 발생한 수익을 지키며 손실에서 빨리 
빠져나오는 현실적인 스킬이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스킬은 습관처럼 몸에
익혀야 할것이다. 자동차 경주에 비유하자면 레이서가 경기에 임해서 '어느
구간 몇번째 랩에서 승부를 내겠다'생각하는 것이 예측이라면 자동차를 실제로
컨트롤하는 운전테크닉이 바로 현실적이 스킬이 되며 이러한 스킬의 뒷받침없이
예측은 무의미한 것이다. 과장해서 이야기 하면 고성능의 레이싱카를 주고
뻥트인 트랙을 혼자 달리라고 해도 테크닉이 부족하면 사고가 나는 이치와 같다.
하물며 다른 프로레이서들과의 경쟁이라면...

개인투자자의 상당수는 이러한 스킬이 부족한 상태에서 매매를 시작하고
예측이 맞다고 해도 수익과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즉 손실의 원인이 바로 이러한 스킬의
부족임을 모른다. 스킬은 반복되어 습관이 되어야 하고 그러한
토대위에서 비로소 생존이 가능하다고 할수 있다. 누군가 이야기 했듯,
한국축구가 전술이 부족한것이 아니라 체력과 개인기 부족하다는 것처럼
지금의 개인 파생투자자들은 장을 보는 뷰가 부족한것이 아니라 이러한 
개인기가 부족한 것이다. 

이러한 투자자의 스킬(기준에 의한 진입, 손절/수익보존)은 머리로 하는것이
아니라 몸에 익혀야 하는 것이라 부단한 노력과 반복훈련이 필요한 것이니
결국 스킬부족은 냉정하게 이야기 해서 노력부족이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오늘처럼 아침에 1p를 올렸다가 내리면 

1순위 : 오를때 진입 수익청산, 내릴때 진입수익청산. 또는 매매없음.
2순위 : 오를때나 내릴때 역방향진입하여 손절폭내 손절
3순위 : 오를때 물려서 평가익까지 버팀. 내릴때 물려서 평가손으로 버팀
4순위 : 정신없이 많은 매매를 함. 수익은 발생했으나 이유는 잘 모름.


위와같은 결과들이 발생하는데 1,2 순위의 경우에는 결과의 차이만 있을뿐
기준에 의한 매매와 손절을 했다는 전제로 양호하다고 할수 있고,
3순위는 손절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있으므로 4순위는 원칙없는 매매를 하는
점에서 위험하다고 할수 있다. (적어도 데이트레이더의 기준으로 볼때)
위의 구분은 그냥 예를 든것이지만 강조하고 싶은 것은 매매회수가 많거나
손절을 못하고 장에 끌려다니는 매매가 나타난다면 여러분은 분명 스킬이
부족한 것이고 계좌의 생명은 결코 보장할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손절을 여러번 당했다고 해도 그것은 운이 없는 것일뿐 잘못된 매매는 아니다.
오히려 수익으로 마감했다고 해도 그속에 버티기나 빈번한 진입이 감추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점을 구분해야 한다. 데이트레이더는 당일의 손익
보다 잘못된 매매를 수정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아무리 단순하다고 해도 진입에는 기준이 있어야 하며,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손절의 기준이 그리고 평가익이 줄어들 때도 이를 확보하기위한 기준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러한 기준에 따라 매매가 무한 반복될때 비로소 수익이 쌓여
나가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 

매매횟수의 다소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주변의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데이트레이
더들의 매매내역을 통계로 볼때... 대략 5회이내의 매매가 적절하며 3회이내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된다. 이보다 매매가 많다면 진입기준이 예민하다고 할수 
있다. 손절은 0.2-0.5 로 다양하지만 최대 0.5p 를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데이트레이딩의 핵심은 진입할때 수익도 손실도 50%확률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한건의 매매에 그 이상의 의미를 두지 않아야 한다. 잘못되면 빠져나오는데에
망설임이 없어야 한다. 지금의 매매는 그냥 스쳐가는 수백수천건의 매매중 한번일
뿐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가벼운 마음이 필요하다. 손절의 순간에는 망설임없이
마우스를 누르고 해방의 자유를 누려야 한다^^

위의 내용은 단순히 개인적인 의견일지도 모르지만 혹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한다.
모두 편안한 매매하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